한국은행 기준금리
최근 경제 뉴스를 보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다.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한 영향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한 영향이 불가피하다. 등과 같은 뉴스를 많이 접할 수 있습니다. 기준금리는 무엇이며, 기준금리를 인상하였을 시 어떤 영향이 나타나는 것일까요?
기준금리란?
기준금리는 아주 쉽게 말해 시중에 풀린 통화량 조절을 위해 기준으로 삼는 이자율을 말합니다.
한국은행에서 정한 기준금리는 전체적인 금리체계의 기준이 되는 중심금리입니다. 기준금리는 한국은행에 속한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국내외 경제상황과 물가안정을 고려하여 1년에 8번 결정합니다.
대한민국의 금융 기관이나 환매조건부증권 매매, 자금조정 예금 및 대출 등의 거래를 할 때 이것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정책금리라고도 합니다.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한국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이유는 기준금리를 결정할 시기에 경제상황에 따라 달라집니다. 2021년 09월 기준금리가 0.5%에서 0.75%로 상승한 것에 대한 이유는 집값과 관련이 있습니다. 최근 코로나로 전체적인 경제시장에 큰 타격을 입자 시중에 돈을 활발하게 돌게하기 위하여 금리를 낮추었습니다.
경제 상황 악화를 피하기 위해 초저금리를 유지하기 위해 시중에 푼 돈과 새롭게 찍어낸 돈이 부동산 투자에 몰려서 결국 주택 가격 폭등으로 이어진 것입니다. 이외 다른 영향으로 가계부채의 증가와 물가상승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위협 등의 영향이 있었습니다. 따라서 집값과 물가를 낮추고 가계부채 증가를 막기 위해 기준금리를 높여 시중에 풀린 돈을 다시 거둬들이고자 하는 것입니다.
기준금리를 인상하면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이번에 기준금리를 인상함으로써 나타나는 현상을 보면 기준금리를 인상 시 영향을 대충 눈치챌 수 있습니다. 기준금리를 인상하면 나타나는 영향들은 크게 아래와 같이 나눌 수 있습니다.
■ 금융시장 금리 상승
기준금리가 인상되면 은행 예금, 적금 및 대출과 단기시장금리, 장기시장금리 등이 상승하게 됩니다. 이러한 영향으로 시중에 풀린돈의 많은 양이 은행으로 들어오게되며 대출 억제의 효과가 있습니다. 반면, 대출의 금리가 상승하기 때문에 소비위축과 투자심리를 축소시킵니다.
■ 자산 가격의 하락
기준금리 인상은 부동산, 주식, 채권 등의 자산을 통해 기대할 수 있는 미래 수익의 가치가 낮아지게 되어 전반적인 자산 가격이 하락하게됩니다. 이로인해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소비가 줄어들며 기업의 성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환율 변동
금리가 상승하면 원화로 인한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아져 해외자본이 유입될 수 있습니다. 해외자본 유입은 곧 원화의 가치 상승으로 이어집니다. 원화가 상승하게되면 수입하는 물건의 가격이 낮아져 수입품에 수요가 증가하게 되고, 반대로 수출하는 물건의 가격은 높아지기 때문에 해외에서 우리나라 물건의 수요를 감소시킵니다.
■ 신용대출 감소
금리가 상승하는 것은 대출 시 갚아야하는 이자율이 올라가는 것이기도 하기때문에 대출이 감소합니다. 이는 생활을 위한 가계대출도 포함되지만 대출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기업의 대출또한 감소합니다.
기준금리를 제외하고 금리의 종류에는 무엇이 있나요?
경제시장에는 기준이 되는 정책금리외에도 여신금리, 수신금리, 우대금리, 가산금리, 콜금리(Call Rate), CD금리(양도성예금증서), CP금리, 명목금리, 실질금리, 고정금리, 변동금리, 단기금리, 장기금리, 단리, 복리 등이 있습니다.
기준금리는 어디서 확인할 수 있나요?
현재 적용된 기준금리는 한국은행 기준금리 추이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면 최근 결정된 기준금리부터 과거 기준금리까지 전체적인 기준금리의 추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기준금리는 한국은행이 정하는데, 미국의 기준금리는 어디에서 결정하나요?
미국의 기준금리는 연방준비제도(Fed)에서 정책금리를 결정하며, 24시간물 연방기금금리라는 상품이 정책금리를 대표하고 있습니다. 미국도 우리나라와 같이 1년에 8회에 걸쳐 기준금리를 결정합니다.